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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여행기 - 골웨이갔다면 이곳은 필수 클레어 카운티, 모허 절벽 (Cliff of Mo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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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oryDrD 2020. 3. 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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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 가면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 모허절벽, 대자연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골웨이에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인지라 숙소인 골웨이에서 오전 일찍 출발을 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모허 절벽 (Cliff of Moher)을 입력하고 달리면 어느덧 멋진 풍경들을 지나 대규모로 조성된 주차장으로 안내를 한답니다. 입장료는 주차장 포함하여 어른 €8 / 시니어 €4 그리고 12살 이하는 무료였던 것 같습니다.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이 정도였던 것 같네요.

아래 사진은 모허 절벽 도착하기 대약 20분 전에 있는 중간 쉼터에서 찍은 사진인데 차를 세우게 만드는 비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고 약 10분간 걸으면 방문자 센터가 있습니다. 시설은 나쁘지 않습니다.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고요. 화장실도 매우 훌륭합니다. 그런데 남녀 공용인데 사람들이 매우 질서정연하게 사용을 하는지라 줄이 팍팍 줄더군요. 칸도 매우 많아요.

짜잔~~ 영화에서나 보았던 모허의 절벽을 마주하면 막힌 가슴에 뭔가 모를 시원함이 다가옵니다.

정말 대자연의 모습에 감탄을 하게 되지요.

 

모허의절벽

특히 해 질 녘이면 하늘이 호박색과 장밋빛, 질붉은 색으로 장관이라고 하니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은 일정에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일정이 안되어 낮에 보고 왔지요. 사실 7월에 아일랜드가 해가 엄청 길더군요. 밤 9시가 돼도 한국 5시쯤의 맑은 상태라고 봐야 합니다. 오전에는 항상 우중충하지만 밤으로 갈수록 날씨가 좋아지더군요.

203m 높이로 솟아오르고 있는 수직에 가까운 절벽을 보고 있자면 ... 꼭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엄청난 인파의 관광객이 있지만 규모가 규모인지라 그리 많아 보이지도 않더군요.

양쪽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방문자 센터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위치한 전망대 같은 건물이 있습니다. 들어가지는 못하는 것 같았어요.

저희 가족은 왼쪽 트래킹을 선택했고 약 40분간 걷다가 돌아왔지요.

우리나라와 참 다르다 생각했던 게 떨어지면 바로 사망할 것 같은 절벽 주변에 펜스가 없습니다.

바로 앞까지 다가가 사진을 찍을 수 있지요.

간혹 담력 있는 외국인 관광객이 절벽 바로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봤는데.. 절대 못하겠더군요.

아이들도 참 좋아했어요.

아일랜드 날씨는 좀처럼 예상이 안되더군요. 구름이 있다가 갑자기 해가 뜨고 다시 갑자기 안개가 오고.

바다가 근처라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갑자기 맑아지는 날씨.. 아일랜드는 역시 자연의 선물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10분 사이에 아래와 이처럼 바뀌고 다시 바뀌고 그래요. 바람이 얼추 부니 잠바는 꼭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모자는 책임질 수 없겠네요.

 

바다 쪽에는 절벽 바로 아래까지 가고 싶은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보트들이 계속 이동하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아직도 이해 안 되는 게 절벽 바로 앞에 그 어떤 펜스가 없어요.

떨어지면 바로 ...

이 맛에 아일랜드의 모허 절벽에 가게 되는 거 아닐까요.

아이들에게 이런 사진 하나 찍어 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모허 절벽을 관광하다 보면 주변에 이런 거리의 악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보는 재미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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