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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딸, 휴잭맨 인증 한 '어글리 돌', 미국서 1000만개 팔린 한국인이 만든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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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oryDrD 2020. 3. 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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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1000만개 팔린 '어글리 돌' 
오바마 딸, 휴 잭맨 ... 구매 인증
이제는 에니매이션까지 팝스타들 더빙 영화 개동까지.

어글리 돌 (UgloyDollos)

미국에서만 백만개 팔린 봉제인형 못생겼지만, 그런 약점까지 톡톡 튀는 개성으로 승화한 인형계의 갑

2006년 미국 장난감 협회 '올해 최고 장난감' 선정 대단하죠..

만든이는 한국인 김선미씨와 데이비드 호바스 파슨스디자인스쿨 동문 출신으로 지금은 부부시네요.

캐릭터 구성은 같이 했지만 그림은 남편, 제작은 아내

수많은 어글리돌 시리즈 중 그 1 호 앞치마 두른 요리사

'웨이지'

당시 남자친구였던 호바스씨가 졸업 후 한국에 돌아온 김선민씨에게 편지에 그려 보낸 캐릭터였다. 이를 김씨가 “서로 떨어져 힘들 때라 기운 내잔 의미”로 손바느질 인형으로 만들어 미국에 보냈고, 이 창작물에 감동한 호바스씨가 이를 LA의 한 완구 전문점에 소개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사샤가 좋아하는 인형으로도 화제가 됐다.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도 6년 전 영화 홍보차 내한해 서울 인사동의 전문매장에서 어글리 돌을 구매, 인증샷까지 올렸다.

인형 중 '바보' 어글리 인형

김씨는 “바보란 단어가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음을 나타내고 친근하고 정감 있어 쓰게 됐다”면서 “캐릭터마다 개성이 달라 자신이나 가족‧친구와 닮았다고 재밌어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다음 달 전 세계에 개봉할 동명 애니메이션은 어글리 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의 탄생 비화를 담았다. 애니메이션 ‘슈렉2’를 공동 연출한 켈리 애스버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생긴 아침(Ugly Morning)!”이란 인사로 하루를 여는 이 활기찬 마을 주민들은 별난 것을 축하하고 이상함을 소중히 여긴다. 줄거리 자체는 단순하지만 이런 주제가 깊이를 더한다.

 

켈리 클락슨, 자넬 모네, 닉 조나스와 핏불.. 쟁쟁한 가수들이 사운드 트랙에 참여했습니다.

웨이지, ‧바보에 더해 핑크빛 긍정 소녀 ‘모씨’, 래퍼 강아지 ‘어글리 독’, 외눈박이 시장 ‘옥쓰’

김선미씨가 말한 최고의 장난감이란 ?

“아이들은 상상력이 뛰어나고 중요하죠. 어떤 형태로든 아이들이 충분히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면 좋은 장난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어글리돌 구경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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