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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 봄나들이 봄꽃축제 2020 - 입장료와 주차, 대중교통 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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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FReeDom T 2020. 4. 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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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 봄나들이 봄꽃축제 2020 - 입장료와 주차, 대중교통 이용법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수목원입니다.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이 살아 숨쉬고 5000여 종의 다양한 꽃나무가 가득한 낙원 아침고요수목원에서 펼쳐지는 봄나들이 봄꽃축제가 열리네요.  올해도 꼭 가봐야 할 축제지요. 코로나로 위축된 기분을 아침고요수목원에서 풀어봐요.

연간 70만 명의 관광객이 온다니 정말 큰 축제가 되었네요. 올해는 코로나로 인원이 대폭 줄겠지만 그만큼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스크는 필수겠지요.

 

수목원 창립한 한상경 대표가 현재 파킨슨병인데.. 한 인터뷰의 마지막이 참 와닿더군요. 그 글은 맨 하단에...


 

[2020 봄꽃축제에서 준비한 것들]


수목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투명한 빛의 크로커스와 백목련의 꽃, 노오란 산수유가 풍성하게 피어 상춘객을 맞이한다. 100년 이상된 분재작들이 전시되어 있는 분재정원에도 봄이 찾아와 파릇파릇한 새 잎이 돋아나고 있다. 분홍빛 꽃 잔디가 하나둘씩 얼굴을 내미는 억새월을 지나면 진노랑의 귀여운 수선화가 가득 피어나 새봄의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고, 꽃샘추위로 닫혀있던 매화꽃의 꽃망울은 속상을 들어내며 그윽한 향기를 뿜는다.

느긋하게 수목원을 거닐다 보면 봄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튤립 6만본이 하늘길, 하늘정원, 달빛정원을 빼곡히 수놓고 있어 알록달록한 색감의 튤립은 봄의 설레는 기분을 한껏 고조시킨다. 특히, 튤립과 교회가 어우러진 달빛정원은 새봄의 청명함을 담고 있어 아름다운 4월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수목원의 대표정원인 하경정원은 각 개체들의 어울림과 절제가 자연스럽게 표현된 정원으로 풍광이 뛰어나며 200여 종의 꽃과 100여 종의 목본성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상세정보]

 

_기간
2020.04.17 ~ 2020.05.24
_전화번호
1544-6703
_주소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 아침고요수목원
_운영시간
08:30 ~ 19:00 (입장은 18:00까지 가능)

_입장료 [상세정보 및 패키지예약]
(일반) 어른: 9,500원 / 청소년: 7,000원 / 어린이: 6,000원

(경로,유공자,장애인) 어른: 7,500원 / 어린이, 청소년: 5,000원

(가평군민) 어른: 6,500원 / 어린이, 청소년: 4,500원

(수목원+가족동물원PKG) 대인: 18,000원 / 중고생: 14,500원 / 소인: 13,500원

_가족동물원 PKG

동물유치원, 아가양 분유주기, 먹이바구니, 파충류설명회, 앵무새 모이주기, 앵무새 포토타임, 동물학교, 포니말 승마체험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수목원 내 빵집과 푸드가든]


아침고요수목원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 바로 "아침봄빵집" 천연 발효종과, 유기농 밀가루를 이용해 건강한 빵을 매일 만들고 있습니다. 

 

시장함이 밀려온다면 "한식당 푸드가든"이 있습니다. 자연재료를 사용하고 조미료를 넣지 않아 건강하고 담백한 한식요리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게 됩니다. 시골된장찌개, 베지챱스테이크, 수제통살치킨까스, 매콤불닭덮밥, 버섯뚝베기, 나물비빔밥, 눈꽃치즈떡볶이 등이 있습니다.


[수목원 둘러보기]

 


[수목원 대중교통으로 오는법]


▶버스: 터미널(동서울, 지방터미널 등) 또는 청량리 환승센터 1번에서 출발하여 청평터미널 도착

▶지하철: 경춘선을 이용하여 청평역 도착

▶지하철ITX청춘열차: 용산역 또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청평역 도착

▶택시: 청평 시내에서 수목원까지 정체 없이 약 20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15,000원 안팎입니다. (청평택시 031-584-1183)

기존 가평시티투어버스는 2020년 2월 27일부터 잠정 중단되었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한상경 대표의 파킨슨병, 그리고 '휜 소나무' 인터뷰 중  [링크]

 

"이다음에 하늘에 가서 ‘넌 뭐하고 왔느냐’ 물으면 ‘전 나무 심다 왔습니다. 나무를 심고, 또 심고, 또 심었습니다….’ 많은 나무를 심었더니 많은 사람이 고맙다고 그러더라고. 나 같은 사람이 뭐라고…. 젊었을 땐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지금은 말을 바꿨어요. 첫인상을 믿지 말아라.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돼야 한다. 이런 말을 할 수밖에 없는 건 슬픈 거야…. 사람들이 ‘무엇이 옳은가’ 보다는 ‘무엇이 내게 유리한가’ 이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더라고. 누구도, 그래서는 안 되는 사람도. 그러다 보니까 병들고 아파하고, 나도 자유롭지 못하다…. 떨리는 건 괜찮아요. 이 증세를 감수하는 거니까. 맑은 정신과 교환한 거니까…. 저는 곡선이 있는 휘어진 나무를 좋아합니다. 모진 풍파를 겪은 나무에요. 휘어진 가지, 그런 데서 꽃이 피어요. 휘어진 가지에서 열매가 더 잘 열려요. 아팠던 나무가 휘어져요. 휘어진 나무는 펴지지 않아요. 그러나 꽃은 피울 수 있어요…. 내가 어렸을 때 우리 형이 아팠어요. 어머니가 형을 더 챙겼어요. 형은 아프니까…. 대한민국 사람들이 정말 착한 사람들이었는데 너무 모질어진 것 같아. 그래도 버릴 순 없잖아. 포기할 순 없잖아. 아프니까….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향기로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내 가슴 속에 이미 피어있기 때문이다……. 그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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